이번 블랙록 비트코인 신탁 상품 DTCC에 정식 상장
이번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신청한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신탁 상품이
미국 중앙예탁결제원(DTCC)에 정식 상장되었습니다.
시장은 이를 비트코인 현물 ETF의 본격 승인 직전 단계로 보고 있으며,
사실상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 영향으로 최근 계속 비트코인의 시세가 폭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4일 다수 외신에 따르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신탁 상품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가
DTCC에 정식 상장되었고, 티커에 등록된 약칭은 ‘IBTC’로 명명됐습니다.
비트코인 신탁은 ETF의 직전 단계 금융 상품으로 평가되는데요.
비트코인 신탁 상품의 상장은 곧 관련 ETF가 시장에 정식 출시되는
일종의 수순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와 연관된 금융 상품이
기관에 상장된 것은 이번 블랙록이 처음입니다.
ETF를 전문으로 분석해 온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수석 애널리스트는
“IBTC의 상장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향한 과정 중 하나”이라며
“다만 SEC가 시장의 혼란을 막고자 다른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ETF와 함께 일괄 승인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1월 초, 늦어도 내년 3월 안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SEC의 승인을 얻어 공식 출시될 예정이고, 이 상품이 출시되면
막대한 자금이 비트코인 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줄줄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상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세부적으로 어느 시점에서 해당 상품을 승인하느냐를 두고
SEC 내부에서 검토 중인 셈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해 어떤 부분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지속 중입니다.
한편 이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시세는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24일 오전 8시 50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9.04% 오른
4,400만원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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